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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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조사기관과 발표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의약품 시장은 9,100억 달러 이고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660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 의약품 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현황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최근 7년 ('12~'19) 간 연평균 8.6% 성장하였으며, 향후 6년 ('20~'26) 간 연평균 10.1% 성장하여 2026년 5,0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매출 비중은 '12년 20%에서 '19년 29%로 증가하였으며 '26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전망

'Evaluate Pharma (2020)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였고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12년) 39% -> ('19년) 55%로 12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Nature Reviews (2020)'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매출 상위 10위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은 8 품목으로 글로벌 매출 상위 1위 제품은 Abbvie의 휴미라 (Humira)가 192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뒤이어 Merck의 키트루다 (Keytruda)가 11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국가별 바이오의약품 시장 현황

국가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9년 매출액 기준 미국이 61% 시장을 차지하며 타 국가 대비 월등히 높은 점유율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음으로 유럽 주요 5개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이 16%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5%, 프랑스 3%, 이탈리아 3%, 영국 2%, 스페인 2%)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5위권 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5%, 중국 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은 2019년 기준 전체 시장의 0.7%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품목별 바이오의약품 시장 현황

바이오의약품치료영역 측면에서 약효군 별로는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인 Humira, Enbrel, Remicade 등이 포함된 면역억제제가 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항암제, 당뇨병 치료제로 각각 17%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 항암제로는 Opdivo, Keytruda, Avastin 등이 있으며, 당뇨병 치료제로는 Lantus, Trulicity, Novorapid 등이 있다.
 
다만, 21년 이후에는 Moderna 및 Pfizer의 코로나 감염증 예방 백신인 mRNA 계열 백신이 팬더믹과 맞물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10대 품목에 포함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이런 성장세가 팬더믹 종식 이후에도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valuate Pharma (2020)'에 따르면 2019기준 글로벌 의약품 R&D 투자는 1,86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7년간 ('19~'26) 연평균 3.2% 증가하여 2026년에는 2.3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글로벌 제약 기업 "Roche"는 2019년 R&D 투자 부문에서 전체 매축액의 21.3%인 103억 달러를 투자하며 1위를 차지하였고 향후에도 글로벌 R&D 투자 상위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R&D 투자 부분 7위를 차지한 "Ei Lilly"는 2019년 56억 달러로 글로벌 R&D 투자 상위 10위 기업 중 매출 총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이 2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