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 백신과 3가 독감백신의 차이

겨울철 독감 유행에 대비한 독감 백신 예방 접종 시 3가 백신과 4가 백신의 차이를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3가와 4가의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설명하면 백신명에 붙는 3가, 4가 숫자의 의미는 백신이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수를 의미한다.

4가 독감백신과 3가 백신의 차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주로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독감의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하게 바이러스 외막에 존재하는 돌기 단백질의 변이 형태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기원이 동일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 할지라도 여러 형태로 존재할 수 있으며 3가 독감 백신 및 4가 독감 백신의 숫자의 의미는 단어 그대로 백신에 예방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류(수)를 의미한다.

당연히 4가 독감백신이 3가 백신 대비 예방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류가 한 가지 더 추가된 형태이기 때문에 접종으로 인한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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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 세 가지 타입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그 중 주로 A와 B형이 인간에게 감염되어 질병의 유행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독감 예방 백신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높고 대유행의 가능성이 높은 A형,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개발 및 제작이 된다.

4가 독감백신 3가 독감백신 차이

여기서 우리가 흔히 알고 들어본 적이 있는 신종플루, 조류 독감, 스페인 독감을 유발한 치명률이 높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종류가 A형이며 조류, 돼지, 인간에 모두 감염이 가능한 인수공통 바이러스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이다.

B형은 인간에게만 감염되고 전파되어 A형 대비 전파력은 낮지만 복통, 설사 등 소화기 계통의 증상이 추가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에 C형은 경미한 감기와 같은 증상을 유발하고 보통 유년기에 감염 후에는 재발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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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각각의 바이러스형 (A형, B형)은 여러 가지 타입이 존재하고 3가 및 4가 독감 백신은 각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가지 타입 및 4가지 타입을 예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백신이다.

구체적으로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가지 타입, B형 바이러스 1가지 타입을 예방할 수 있고 4가 백신은 A형 2가지, B형 2가지 타입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B형의 경우 동시 유행 가능성도 있고 4가 백신이 예방 범위가 넓은 만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4가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국내 무료 독감백신 접종 프로그램에서도 4가 백신을 활용하여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전에는 국가에서 실시하는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3가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2021년부터는 4가 백신을 도입하여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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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 별도로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로 비용을 지불하고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3가 백신이 3가 백신 대비 예방 범위가 넓은 만큼 가격도 비싼 편이다.

독감 예방 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붓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보통 수일 내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접정 직후에는 병원에 잠시 대기하여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지 경과 관찰하는 것이 좋다.